아오이 소라, '드라고나 온라인' 홍보 위해 캐릭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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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6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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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배우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경력을 지닌 일본의 배우 아오이 소라가 '드라고나 온라인'의 캐릭터로 변신했다.

라이브플렉스(대표 김호선)는 금일(26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압구정부페에서 아오이 소라와 함께 공개 화보 촬영을 실시했다.

아오이 소라는 이날 화보촬영에서 '드라고나 온라인'의 미공개 캐릭터인 캣차의 의상을 착용하고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선보였다.

붉은색 계열의 캐릭터 의상을 착용한 아오이 소라는 게임 캐릭터 복장이 다소 어색한 듯, 쑥스러운 표정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능숙하게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화보촬영 이후에는 게임 캐릭터 복장이 아닌 평소 자신의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등장해 기자들과 함께 공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화보촬영 현장에서 아오이 소라는 "평소 한국에 개인적으로 여행을 올 정도로 한국을 좋아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오이 소라는 27일(금), 서울 서교호텔 별관에서 진행되는 '드라고나 온라인 유저간담회'에도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준호의 사회로 진행되며, 게임의 개발을 총괄하는 정재목 본부장의 게임 설명과 아오이 소라의 무대인사 및 팬 사인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아래는 현장에서 실시된 아오이 소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한국 온라인게임의 홍보모델 제의를 받았을 때의 느낌은?
A: 원래 코스프레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코스프레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설래였다.

Q: 일본에서도 게임모델을 하고 있는가?
A: 일본에서는 한 적 없다.

Q: 한국에서 드라마도 찍고 게임 모델도 맡았는데, 한국 진출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있는가?
A: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한국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Q: 중국에서 나인유 게임사의 모델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드라고나의 느낌과 중국에서의 활동 느낌을 비교한다면?
A: 중국과 한국의 차이를 두고 일하고 있진 않다. 좋은 부분을 끌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고 있다.

Q: 평소에 즐기는 게임은 있는가? 온라인게임에 대한 평소 생각은?
A: 개인적으로 게임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지만 롤플레잉 게임에 대한 관심은 갖고 잇다. 온라인게임은 전세계의 사람들이 같이 게임을 즐기는 것이 대단한 것 같다. 아오이 소라라는 닉네임을 만들어서 게임을 즐겨봤으면 좋겠다.

Q: 켓챠 캐릭터의 느낌과 드라고나 온라인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A: 의상이 이렇게 잘 만들어져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의상의 퀄리티에 놀랐다. 직접 의상을 입고 셀카도 찍었으며 이를 블로그에도 올려 자랑하고 싶다. 드라고나 온라인에 대한 느낌은 게임 영상의 완성도에 감동을 받았다.

Q: 동료들은 아오이 소라의 한국 활동에 대해 어떤 반응인가? 또한 일본의 AV배우들이 한국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동료와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솔직히 일본 AV배우들이 한국에 진출하고 있다는 것은 자세히는 모르고 있었지만, '잘 진행되고 있구나...'라는 정도의 감상을 갖고 있다.

Q: 일본과 한국의 술마시는 법이 달라 재밌다고 했는데 어떻게 다른가?
A: 개인적으로 한국 여행을 해서 술자리를 했지만, 건배 이후에 바로 한 번에 끝까지 마시는 문화를 보고 한국 사람들은 술에 강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Q: 지난 방한때는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 방한은 어떤 느낌인가?
A: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좋지 않았던 기억을 블로그에 기재한 적은 있지만 한국에 대한 나쁜 기억은 갖고 있지 않다. 때문에 더욱 많은 일을 하길 원한다.

김한준 게임동아 기자 (endoflife81@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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