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K, 최진실-장자연 죽음과 애도 노래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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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15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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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가수 더블K가 최진실, 장자연 자살 충격과 애도를 랩에 담았다.

더블K는 6년 만에 2집 음반 ‘INK MUSIC’을 발표했는데, 수록곡 ‘Tragedy’(비극)에서 연예계의 비극을 통렬한 노랫말로 표현했다.

더블K는 노래에서 “그녀는 벌써 몇 달째 숨을 쉬지 못해, TV속에 가득했던 웃음짓지 못해, 어긋나는 것이 죽음인 이곳에 자신도 거짓과 진실을 구분짓지 못해, 어느새 머리부터 발끝과 쌍커플 모에 조각조각을 다 삼켜버린 악플, 이 잘난 세상아, 그 어느 거짓말보다 새빨간 세상아”라고 연이은 여자 연예인의 자살과 연예계의 어두운 현실을 비판했다.

더블K는 “2008년과 2009년 장자연, 최진실의 자살과 연예인에 대한 비인격적인 댓글, 지나친 상업성으로 얼룩진 연예계에 대한 비극적 현실을 보고 자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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