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주역들, 도쿄돔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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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1일 07시 00분


내년 봄 이병헌·김태희·김소연 등 참석 팬미팅 추진

아이리스.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아이리스.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 ‘아이리스’의 주역들이 내년 3월 일본 도쿄돔 무대에 나설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20일 “드라마 ‘아이리스’가 이미 일본 지상파 방송사인 TBS에 선판매돼 내년 봄 방영될 예정이다”면서 “이에 맞춰 내년 3월 이들 연기자들이 일본 도쿄돔에서 대규모 팬미팅 행사를 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는 아직 기획단계여서 구체적인 일정이나 프로그램 등을 확정하는 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도 최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에 도쿄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답사차 일본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7일 이병헌, 장동건, 원빈, 송승헌 등 ‘한류 4대 천왕’의 도쿄돔 팬미팅 무대를 참관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류 4대 천왕’의 도쿄돔 팬미팅이 6만여 현지 팬들의 환호를 불러모은 데 이어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 ‘아이리스’ 주역들이 새롭게 한류 열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병헌과 정준호, 김승우는 이미 일본에 상당한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한류스타들. 여기에 김태희와 김소연 등 여배우들이 가세하며 최지우 등 일부 여자스타들에 국한됐던 현지 팬들의 관심을 새롭게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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