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의 후예’, 객석 점유율 유지하며 뒷심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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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10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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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길동의 후예’

영화 ‘홍길동의 후예’

영화 ‘홍길동의 후예’가 객석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26일 개봉한 ‘홍길동의 후예’(감독 정용기·제작 어나더라이프 컴퍼니, 시오필름)는 3주차에 접어들면서도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평일인 7일부터 9일까지 ‘홍길동의 후예’는 6.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주말인 4일부터 6일까지 점유율 5.6%보다 높은 수치. 특히 상영관수(363개관)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기록한 것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관객들의 호응이 그만큼 지속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하지만 신작 개봉에 따라 ‘홍길동의 후예’의 상영관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

제작사인 어나더라이프 컴퍼니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개봉 이후 좌석 점유율이 하락하지만 ‘홍길동의 후예’의 경우 점유율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 상영관과 상영시간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범수, 김수로, 성동일, 이시영 등이 주연한 영화 ‘홍길동의 후예’는 조선시대 의적 홍길동의 18대손과 그 가족들이 벌이는 활약상과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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