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스, 내년 2월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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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9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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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의 록밴드 킬러스(The Killers)가 내년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킬러스는 2010년 2월6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더 킬러스 라이브 인 서울’ 공연을 갖는다.

200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결성된 4인조 록 밴드 킬러스는 포스트 펑크, 신스팝에 고딕 록, 팝, 개라지 등 80년대와 90년대 음악 스타일을 조화시킨 독특한 사운드로 록 음악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킬러스는 신시사이저를 앞세운 뉴웨이브 펑크 사운드의 80년대 정서에, 미국 출신이면서도 영국성을 지향한 음악 스타일로 영국과 유럽에서 먼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의 첫 싱글곡이자 영국에서 먼저 화제가 된 ‘미스터 브라이트사이드’는 이후 미국에서도 차트 2위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광고 배경음악(신한은행)으로 쓰여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세를 탔다.

이후 데뷔 앨범 ‘핫 퍼스’ 수록곡인 ‘올 디즈 싱스 댓 아이브 던’은 2008년 여름, 베이징 올림픽 나이키 캠페인송으로 빅히트를 기록했다.

2008년에는 3집 ‘데이 & 에이지’를 발표하고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5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킬러스의 첫 내한공연 입장권 예매는 12월8일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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