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엉덩이만 보정? 몸매 전체 합성!

  • Array
  • 입력 2009년 11월 26일 12시 39분


코멘트
데미무어(왼쪽)와 폴란드 모델 아냐 루비크.사진 출처 텔레그라프.
데미무어(왼쪽)와 폴란드 모델 아냐 루비크.
사진 출처 텔레그라프.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엉덩이 실종 사건'에 이어 몸매 전체 합성 의혹에 휘말렸다.

불혹을 훌쩍 넘긴 데미 무어는 최근 패션지 W 12월호 표지에서 20대 못지않은 'S라인' 몸매를 뽐냈다. 그러나 일부 독자들이 데미 무어의 엉덩이가 자연스럽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포토샵 성형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 속 무어는 왼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숄을 두르고 있는데 이 부분을 자세히 보면 엉덩이 부분의 살이 없어 이상해 보인다는 것.

논란이 일자 무어는 자신의 트위터에 "표지 사진은 내 몸매 그대로"라며 증거로 원본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독자와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사진작가는 무어가 표지사진이 원본 그대로임을 증명한다면 5000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최근 패션 전문가들 사이에서 무어의 엉덩이만 고친 것이 아니라 기존 모델의 몸매에 무어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은 문제의 표지사진 속 무어의 몸매가 폴란드 출신 26세 모델 아냐 루비크와 흡사하다고 25일 보도했다.

무어가 입은 옷은 디자이너 발맹의 작품으로 루비크가 올해 초 파리 패션쇼에서 입었던 것. 패션 전문가들은 당시 루비크의 사진과 무어의 표지 사진을 나란히 놓고 얼마나 비슷한가를 비교했다. 특히 한 누리꾼이 두 사진을 중첩해 목 쇄골 팔과 허리라인 등 전반적인 몸매가 똑같다고 주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아연 기자ay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