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김성준, 22일 비밀리에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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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3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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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연-김성준. [스포츠동아 DB]
정애연-김성준. [스포츠동아 DB]
연기자 정애연이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정애연은 22일 오후 서울 양평동의 한 교회에서 동료 연기자 김성준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들의 결혼식은 소속사도 모르게 이뤄졌을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됐다.

정애연은 23일 오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사실을 인정했다.

정애연과 김성준은 2004년 함께 출연한 MBC ‘베스트극장’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둘은 당당하게 서로의 사랑을 드러내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12살 나이 차이의 띠동갑 커플로도 눈길을 끌었다.
둘은 또 지난해에는 서울 신수동 서강대학교 안에 햄버거 업체인 ‘진앤하우스’를 열어 함께 사업을 해오기도 했다.

정애연 소속사 관계자는 “교제 사실이 알려진 후에 정애연은 결혼식만큼은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조용하게 치르고 싶다는 뜻을 여러차례 전했다”며 “소속사도 연예인이기에 앞서 결혼하는 한 신부의 의사를 존중해 결혼식만큼은 본인의 뜻에 맡겼다”고 밝혔다.

현대무용을 전공한 정애연은 서구적인 미모로 사랑받아온 연기자. 드라마 ‘맨발의 청춘’, ‘홍콩 익스프레스’, ‘비포 앤 애프터 성형외과’ 등이 출연했다.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준은 드라마 ‘그래도 좋아’, ‘순결한 당신’과 영화 ‘주홍글씨’ 등에서 활동한 배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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