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톱모델 김다울 프랑스 파리서 사망…자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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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0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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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김다울
사진 출처= 김다울
톱모델 김다울(20)이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매거진 등 미국 언론들은 1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김다울의 시신이 발견됐고, 자살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또 김다울의 소속사가 사망소식을 공식발표했으나, 사인과 관련된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욕매거진은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김다울의 사망은 자살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다울의 소속사 측은 “11월초 김다울이 쇼를 위해 한국을 찾았으며 평소 행동이나 말투에서 이상한 점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하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989년생인 김다울은 지난 2009년 NY매거진 ‘주목해야 할 모델 탑10’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톱모델 반열에 합류했다.

샤넬, 루이비통, 돌체앤가바나 등 세계 유명 브랜드의 런웨이에 오르며 세계 시장에 진출한 모델 중 최연소 한국 모델로 활약해왔다. 또 지난해에는 Mnet ‘아이 엠 어 모델’에 국내 톱 모델 한혜진, 박윤정과 출연해 뉴욕 활동기를 보여주며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김다울의 해외 에이전시 측은 “11월 19일(현지시간) 오전, 김다울이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이전시 측은 “그녀는 우리에게 좋은 친구이자 톱모델이었다”며 “그녀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가족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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