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추리활극 정약용’ 27일 첫 방영

케이블 채널 OCN은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8부작 추리 드라마 ‘조선 추리활극 정약용’(사진)을 방송한다. 조선시대 학자인 정약용이 한 지방 고을에서 일어나는 여러 흉흉한 사건에 맞서 셜록 홈스를 뛰어넘는 천재 탐정으로 활약한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연예계 스캔들이나 고위 관료들의 비리, 실업난처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회 문제를 200년 전의 시각으로 재구성한다. 암행어사로 활동하다 지방으로 좌천돼 신분을 숨긴 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정약용 역할은 박재정이 맡았다. 이영은은 천한 신분이지만 뛰어난 의학지식을 갖춘 여인 설란으로 출연한다. 홍석천 장동민 권혁 등이 출연해 극의 감초 역할을 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