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 떠난 '선덕여왕', 또 시청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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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8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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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선덕여왕’
MBC 드라마 ‘선덕여왕’
미실이 떠난 자리는 컸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미실(고현정)의 하차 이후 시청률이 또 다시 하락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한 ‘선덕여왕’은 전국 가구 기준 37.7%를 기록하며 전 회보다 4.6% 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미실의 죽음과 관련해 방송한 9일 44.9%, 10일 44.4% 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이날 ‘선덕여왕’은 유신(엄태웅)과 비담(김남길)의 새로운 대립구조가 그려졌지만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미실의 공백이 너무 크다”, “비담의 갑작스러운 악역 변신이 이해되질 않는다”, “미실이 빠진 ‘선덕여왕’은 ‘앙꼬 없는 찐빵’”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한편 ‘선덕여왕’과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은 6.2%, SBS ‘생활의 달인’은 5.8%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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