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손석희 “이제 밤샐 일 없어 시원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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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8일 00시 00분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MBC ‘100분 토론’을 떠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2002년부터 8년여 동안 ‘100분 토론’을 진행한 손 교수는 19일 방송에서 고별 인사를 전한다. 제작진은 손 교수를 마지막 방송을 위해 방송 시간을 30분 늘리고 편성도 1시간 앞당겼다.

손 교수는 “지난 8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밤을 새웠는데 이제는 그런 일이 없어져서 편해졌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 “8년 동안 잘 버텨왔다. 버텨왔다는 표현을 쓴 것은 토론 프로그램이 진행하기 어렵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자리여서 늘 조심스러웠다는 점 때문이다”며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고 심경을 전하자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그립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에디트|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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