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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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6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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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스포츠동아DB
장동건-고소영. 스포츠동아DB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너무 가까운 친구가 되었어요. 서로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걱정해주고 다독여주는 그런 그녀가 저도 좋았습니다."

영화배우 장동건 씨(37)가 5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동갑내기 배우 고소영 씨와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뒤 공식 팬클럽 '아도니스'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심경을 밝혔다. 장 씨는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소영 씨와는 오랜 친구"라며 "팬 여러분들께 먼저 못 알려 드린 점이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 좋은 만남 이어가고 싶어요"라며 "만일 언젠가 좋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된다면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도록 할게요"라고 말했다.

고 씨도 6일 팬 카페인 '프리티넘버원'에 글을 올려 "어제는 많이들 놀라셨죠? 조금은 서프라이즈 하고 기쁜 일이 있었던 하루였어요. 사랑하는 소영지킴이 여러분들께서 많이 이해해주고 많이 축복해주세요"라고 밝혔다.

그는 "저도 든든한 동건 씨가 있어 무척 행복하고 기쁘지만 조금은 조심스럽네요.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라고 말했다.

장 씨의 소속사는 5일 "두 사람은 영화 '연풍연가'(1998)에 함께 출연한 뒤 오랜 시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염희진 기자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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