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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미숙 “못생긴 X한테 차였다” “출생의 비밀” 도발 포스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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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7 15:01
2009년 10월 27일 15시 01분
입력
2009-10-27 14:42
2009년 10월 27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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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배우들’ 포스터.
‘못생긴 그 X에게 차였잖아.’
‘출생의 비밀이 있잖아.’
윤여정이 내뱉은 “못난 그 X”는 누구일까. 또 이미숙에게는 어떤 “출생의 비밀”이 있는 것일까.
여배우들의 무대 뒤 모습을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픽션으로 묘사한 영화 ‘여배우들’이 첫 번째 티저 포스터를 내놓고 도발적인 표현 수위를 시사했다.
6명의 주인공 가운데 첫 포문을 연 여배우는 윤여정과 이미숙. 윤여정은 ‘내가 그 못생긴 X한테 차였잖아’, 이미숙은 ‘내가 출생의 비밀이 있잖아’란 포스터 속 카피로 눈길을 모은다.
특히 윤여정은 자신의 실제 ‘과거’와 묘하게 겹쳐져 큰 궁금증을 낳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카피는 영화 속 윤여정과 이미숙의 대사로도 등장할 예정. 이들은 극중 후배 여배우들인 고현정, 최지우, 김옥빈, 김민희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이 같은 대사를 말한다.
영화는 윤여정과 이미숙에 이어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 네 여배우들의 절절한(?) 사연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속속 공개할 계획. 이번 두 여배우의 포스터에 이어 또 어떤 ‘도발’을 해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정사’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이재용 감독이 연출한 ‘여배우들’은 패션 화보 촬영장을 배경으로 6명의 실제 여배우들이 모여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 영화는 후반작업을 거쳐 연말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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