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신동엽에 마음 흔들려 눈물도”

  • 입력 2009년 10월 5일 2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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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영자가 남다른 인연의 남자 MC로 신동엽을 꼽으며 눈물까지 흘린 사연을 고백했다.

이영자는 6일 방송하는 KBS2 ‘상상더하기’에 출연해 “남자 MC와 호흡을 맞추면 무조건 나와 남녀로 이어지면 어떨까 상상해보곤 했다”며 “특히 신동엽은 상상을 넘어 실제로 마음이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예전에 일 때문에 라스베이거스를 함께 방문했던 때를 떠올리며 “첫 방문에 들떠 모든 것을 신기해하는 신동엽을 보면서 모성애가 생겼었다”며 “일을 너무 잘하는 신동엽은 상대를 흔들리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동엽 때문에 한 두 번 운 게 아니다. 참 잔인한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방송 실수도 나에게 떠밀며 나중엔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등 내 마음을 아프게 한 남자였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 번도 연인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 남자 MC로는 박수홍을 꼽았다.

이영자는 “박수홍은 실제로도 늘 올바르고 점잖은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몸에는 좋지만 맛이 없는 유기농 식품에 비유했다. 그는 “박수홍을 보면 꼭 교회에 와 있는 기분이라 전혀 딴 마음을 품을 필요성조차 못 느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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