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노래 셋, ‘경고장’ 받았다

  • 입력 2009년 9월 21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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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G드래곤(21·권지용)의 표절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MBC TV ‘시사매거진 2580’은 20일 방송에서 G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와 ‘버터플라이’, ‘빅뱅’의 ‘위드 유’, ‘2NE1’의 ‘아이 돈트 케어’ 등 4곡의 무단 이용에 대한 경고장이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로 17일 발송됐다고 알렸다. G드래곤은 이 가운데 ‘아이 돈트 케어’를 제외한 3곡을 작곡했다.

해당 곡의 저작권관리인 측 법률대리인은 “음악전문가들의 감정을 거친 결과 이들 곡이 원곡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기획제작사와 작곡·편곡자들에게 저작물 무단 이용 금지를 요구하는 ‘저작물 무단 이용에 대한 경고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G드래곤의 솔로 1집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는 플로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 ‘버터플라이’는 ‘오아시스’의 ‘쉬스 일렉트릭’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다. ‘아이 돈트 케어’는 라이오널 리치의 ‘저스트 고’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G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는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뮤티즌송을 차지한 노래다. 그동안 G드래곤이나 매니지먼트사는 표절 시비와 관련,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이번 경고장이 YG엔터테민먼트의 입을 열게 만들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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