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타’ 안도 미키, 코치와 동거설…日 열도 충격

  • 입력 2009년 9월 17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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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피겨 스타 안도 미키(21)가 코치와 동거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일본이 충격에 빠졌다.

일본 현지 언론은 지난 14일 발매된 ‘주간 포스트’ 의 보도를 인용해 “안도 미키가 코치인 니콜라이 모로조프(33)와 미국 뉴저지 주의 아파트에서 동거하고 있다” 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키의 아파트 발코니에 모로조프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 곁에는 미소를 띄운 다정한 표정의 미키가 목격됐다” 고 한다.

또한 이웃 주민들이 “복도를 지날때면 미키의 방에서 남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 “아침에 자주 함께 차를 타고 다닌다” 고 증언해 두 사람의 동거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에 미키 측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방은 다르다” 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그동안 미키와 모로조프는 연기를 끝낸 후에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것이 자주 포착돼 사제 관계 이상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특히 모로조프는 3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이혼남으로 전 부인들이 모두 피겨선수였다는 점에서 이번 동거설이 미키의 팬들에게는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미키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훈련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한국의 누리꾼들은 “훈련을 위해 함께 지내면서 생활하다보면 정이 들수도 있다” 며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가 동성애자인 것이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 라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사진출처=일본 산케이 신문사 온라인 뉴스 사이트 ‘자크자크(zakzak)’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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