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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3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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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가 계속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하는 것, 또 자주 함께 밥을 먹으면서 ‘날 여자로 보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땐 ‘나 혼자만의 생각이면 어쩌나’ 했죠. 그러다 소개팅 제안이 들어왔고, 나가려다보니 찜찜한 마음에 그에게 ‘넌 내게 뭐냐’라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나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교제를 시작했죠.”
그날이 2006년 12월24일이었다고 한다.
“착하고 순해요. ‘남자셋 여자셋’의 ‘남자 이의정’을 보는 듯해요.”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이의정에게 남자친구는 언제든 ‘남편’이 될 수 있는 존재다. “결혼요? 아직은 생각 없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내가 아직 (이의정을)데려갈 능력이 없으니 조금만 참아달라’고 하는데, 어쩌죠?”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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