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독립편성 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 입력 2009년 8월 30일 11시 20분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생활을 담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단독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뒤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로 일요일 오후에 방송하던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는 단독 프로그램으로 독립해 15일부터 토요일 오후로 편성을 옮겼다.

‘우결’은 독립 편성 뒤 세 번째 방송이던 29일부터 같은 시간 지상파 3사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우결’은 전국 시청률 10.5%(이하 동일기준)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방송한 KBS 2TV ‘스타 골든벨’은 8.9%, ‘스타 주니어 쇼 붕어빵’은 7.1%에 머물러 이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우결’이 선두에 올랐다.

한편 주말 안방극장 드라마 경쟁에서는 오후 8시에 방송한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솔약국 집 아들들’은 34.0%를 기록했다.

주말 드라마 2위는 밤10시18분에 시작한 KBS 2TV ‘천추태후’로 17.7%를 기록했고, SBS ‘스타일’은 17.4%로 3위에 올랐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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