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월화극 독주…경쟁작들 ‘고전’

  • 입력 2009년 8월 4일 10시 13분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을 높이는 드라마 ‘선덕여왕’이 안방극장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3일 밤 10시에 방송한 MBC ‘선덕여왕’(극본 김영현·박상연·연출 박홍균)은 전국가구 시청률 31.9%(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해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같은 시간 방송한 엄정화·지진희 주연의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연출 김정규)는 7.3%를 나타냈고, 주진모·손담비 주연의 SBS ‘드림’(극본 정형수·연출 백수찬)은 4.9%에 그쳤다.

‘결혼 못하는 남자’와 ‘드림’은 이색 소재와 스타 배우들을 앞세웠지만 현재 지상파 3사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선덕여왕’의 인기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이날 밤 11시10분에 방송한 SBS 특집 예능프로그램 ‘찬란한 유산 스페셜’은 15.7%로 집계됐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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