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선 공연에 아이비, 이선균 커플 출동

  • 입력 2009년 6월 21일 16시 49분


밴드 롤러코스터 출신 조원선의 콘서트가 연예인 커플의 ‘데이트 장소’가 됐다.

19-20일 이틀간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조원선의 단독 콘서트에 가수 아이비와 작곡가 김태성 커플과 이선균·전혜진 부부가 나란히 참석해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공연 관계자들에 따르면 19일에 공연장을 찾은 이들은 관객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시선이 집중되자 주최 측은 대기실로 이들을 안내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팬들과 함께 입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공연은 솔로로 나선 조원선이 음반 발표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이틀간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조원선은 솔로음반 타이틀곡 ‘도레미파솔라시도’를 피아노 연주로 선보이는 등 능숙한 음악실력을 과시했다.

김동률, 유희열, 윤상 등 한 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음악인들이 대거 게스트로 참여한 것도 특징. 특히 김동률은 이 무대를 끝으로 네덜란드로 떠나 2-3달 동안 현지에 머물며 음악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스프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