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이번엔 대마초 파문

  • 입력 2009년 6월 8일 16시 12분


유명 배우와 영화감독 등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최근 주지훈 등 연예인들이 마약 투여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연예계가 긴장하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8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IT업체 대표 A(40) 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배우와 감독 등 연예계 관계자들과 함께 대마초를 나눠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 연예계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들 가운데에는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중견배우를 비롯해 연극배우, 록 연주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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