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입산수도’ 드라마 데뷔 앞두고 2박3일 산행

  • 입력 2009년 6월 4일 07시 55분


전문가와 산장서 집중 연기연습

‘입산수도?’

가수 손담비가 본격적인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연기 트레이너와 2박3일의 일정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손담비는 ‘자명고’ 후속으로 8월 방송될 격투기 드라마 ‘드림’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다. 그녀는 연기연습이 한창이던 1일 경기도 양평의 한 산으로 떠났다가 3일 서울로 돌아왔다.

손담비의 이번 산행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연기 트레이너와 함께 연기연습실이 아닌 산장에 머물며 연기지도를 받았다.

이틀간의 짧은 기간이어서 급속한 연기력 향상을 위한 지도를 받았다기보다 연기자로서 출발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지는데 신경을 썼다.

손담비는 2008년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 네이션’ 출연을 준비하며 집중적인 연기연습을 해왔다.

또한 이번 산행에는 그녀의 스타일리스트도 동행했다. 최근 ‘토요일 밤에’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후 기분좋게 가수활동을 마친 손담비는 그동안 고생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우의와 단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휴식과 충전의 의미도 있었다.

손담비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할리우드 데뷔작이 될 뻔 했던 ‘하이프 네이션’ 출연을 포기하면서까지 이번 드라마에 올인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산행을 통해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드림’에서 여주인공인 태보 강사 박소연 역을 맡아 태보 연습에도 한창이다. 손담비는 6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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