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 ‘윙크보이’ 이용대 선수와 깜짝 데이트

  • 입력 2009년 5월 8일 13시 58분


쌍둥이 여가수 윙크가 지난 7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윙크 보이' 이용대 배드민턴 선수와 깜짝 데이트를 했다.

이들의 깜짝 만남은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중수 감독과 윙크의 소속사 홍익선 대표의 친분으로 이뤄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윙크와 이용대 선수는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금세 친해져 배드민턴의 기본기와 트로트를 부를 때 필요한 포인트 레슨을 하며 1시간이 넘도록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윙크는 10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2009 세계혼합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이용대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홍삼을 전달했다.

윙크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어 괜히 부담을 끼칠까 염려가 됐지만 이용대 선수가 흔쾌히 만남에 응해 고마웠다. 멋진 남동생을 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는데 이 선수 같은 훌륭한 동생을 알게 돼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대 선수는 "인터넷에서 '이용대'로 검색을 하면 꼭 가수 윙크가 함께 나와 만나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유쾌한 누나들이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누나로 지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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