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의 여인 40년만에 커밍아웃

  • 입력 2009년 5월 1일 23시 54분


영화배우 톰 크루즈와 함께 영화 ‘탑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배우 ‘켈리 멕길리스(Kelly McGillis)’가 동성애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레즈비언 전문 사이트인 ‘shewired.com’과의 인터뷰에서 커밍아웃을 한 켈리 멕길리스는 두 번의 이혼을 하고 현재 두 명의 딸을 둔 독신이며, 앞으로 만나게 될 새 배우자는 당연히 여성이라고 말했다.

영화 ‘피고인’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를 이해하는 연방 지방 검사로 열연해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던 켈리는 실제로 26살 때인 1982년도에 탈주한 강간범에 의해 성폭행을 당한 충격적인 사고를 겪었다고 한다.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처음 느낀 것은 12살 때부터였지만 나이 51살에 그녀는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누리꾼들은 ‘그녀의 인생이 한 편의 영화군요’ 등의 댓글반응이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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