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中파파라치-극성팬에 둘러싸여 ‘곤혹’

  • 입력 2009년 4월 30일 16시 10분


톱스타 이효리가 CF촬영차 중국을 방문했다 파파라치와 일부 극성팬들로 인해 곤혹스런 경험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이효리가 최근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현지 파파라치와 극성팬들에 둘러싸여 당황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당시 상황을 전한 중국 언론보도가 전해졌다.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과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이효리는 청정원 광고촬영차 2박3일 일정으로 22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홍차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효리는 공항청사를 나오다 수십 명의 파파라치와 현지 팬들이 갑자기 자신을 에워싸자 공포심마저 들 정도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마침 이효리를 마중 나온 현지 코디네이터의 차량은 청사 앞에 대기해 있지 않고 청사와 먼 쪽 주차장에서 이효리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까닭에 이효리는 파파라치와 극성팬들을 피해 뛰어다녀야 했다.

애초 이효리 측은 CF촬영 일정을 공개하지 않아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 경호원도 대동하지 않아 남자 매니저 한 명이 수 십 명의 파파라치와 극성팬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현지에 동행했던 한 관계자는 “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져 있었다. 150명의 팬들이 몰려 있어 깜짝 놀랐다”면서 “사진기를 든 사람들과 팬들이 이효리를 향해 달려들고 낚아채려고 해 크게 놀랐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결국 주차장을 뛰어다니다 차량 뒤에 숨어 있다 현지 코디네이터의 차를 타고 20분 만에 공항을 빠져나갔다.

당시 이효리를 촬영하려는 파파라치와 이를 막기 위해 중국 팬클럽 회원들간에 몸싸움도 벌어졌다.

이효리는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24일 상하이 푸동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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