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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4월 3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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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쯔이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매란방’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리밍은 ‘정우성이 영화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카메오라도 꼭 출연하고 싶다”고 답하며 깊은 우정을 보였다.
리밍은 이번 한국방문 때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정우성을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영화사에 정우성의 감독 준비작에 대해 자세히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정우성은 지난 해 시나리오 작업을 모두 끝내고 본격적으로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정우성이 감독으로 나서는 영화는 액션물로 알려져 있다. 홍콩 액션영화스타 리밍이 카메오로 출연한다면 해외 수출 등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리밍은 정우성에 대해 “한국에 왔지만 안부전화를 하지 않아도 서로 마음을 알 만큼 친한 사이다”며 각별한 우정을 표현했다.
리밍은 1999년 전지현 주연의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 주제가를 한국어로 부르고 2001년 이나영과 영화 ‘천사몽’에 출연하며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정우성과는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이 없지만 10여 년 전 처음 만날 때부터 서로 마음을 터놓는 친한 친구가 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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