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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26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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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야,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가수 알렉스가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과 ‘가상부부’의 인연을 맺었던 탤런트 신애의 결혼을 축하했다.
알렉스는 24일 오후 한 음악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스포츠동아와 만나 “신애의 결혼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난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알렉스와 신애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1기 가상부부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알신 커플’이라고 불린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시청자는 물론 주위로부터도 진짜 사귀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알렉스는 “신애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내 미니홈피와 라디오 게시판에 위로의 글이 쏟아져 솔직히 놀랐다”며 “‘우결’에서 부부로 출연한 게 사람들에게 실제 상황처럼 각인됐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해서 ‘나에게 위로의 말을 건넬 힘이 있으면 그 친구 홈페이지에 축하의 글을 남겨 달라’는 글을 남겼다”며 웃었다.
알렉스는 자신의 미니 홈피에 “함께 걷는다는 것, 함께 나누고 함께 힘들다는 것, 뭐든 나눌 사람이 생겼다는 것, 그 사람과 함께 잠들고 함께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며 “축하해”라고 글을 남겨 신애의 결혼을 축복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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