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7개월 만에 방송 복귀…SBS 라디오 DJ

정선희가 SBS 라디오로 방송에 복귀한다.

정선희의 방송 활동 복귀는 지난해 9월 남편 안재환의 사망 직후 방송활동을 중단한 뒤 7개월 만이다. SBS는 25일 “4월 초 개편을 맞아 러브FM(103.5MHz) 낮 12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정선희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SBS는 “2000년 바로 이 곳에서 라디오 DJ로 첫 걸음을 내디뎠던 정선희가 거의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다”면서 “방송인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가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잊고 예전처럼 청취자들에게 다시 기쁨과 희망을 주는 DJ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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