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30%대도 위험·시청률 연일 하락

  • 입력 2009년 3월 24일 09시 46분


시청률 40% 이상을 기록하며 전체 지상파 프로그램 1위를 지키던 SBS 일일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전국가구시청률(이하 동일기준) 30.3%를 기록했다. ‘아내의 유혹’은 1월 7일 시청률 30%를 돌파 40%를 넘나들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여주인공 은재(장서희)의 정체가 드러나며 시청률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30%대 초반까지 시청률이 떨어지며 KBS 1TV 일일극 ‘집으로 가는 길’(19.7%)과는 약 10%포인트 차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아내의 유혹’은 5월 1일까지 방송될 예정으로, 아직 종영까지는 1개월 이상 남아있다.

미니시리즈는 KBS 2TV ‘꽃보다 남자’가 29.9%의 시청률로 선두를 지켰다. 김남주와 오지호의 활약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MBC ‘내조의 여왕’은 10.9%를 기록했다. SBS 대형 드라마 ‘자명고’는 9.8%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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