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제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서 남우조연상 수상

  • 입력 2009년 3월 23일 22시 24분


배우 정우성이 ‘제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정우성은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시상식에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정우성은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정우성은 이번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두고 장가위(홍콩), 츠즈미 신이치(일본), 왕쉐치(중국)와 경합을 벌였다. 특히 같은 영화에 함께 출연한 이병헌과 이름을 함께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한편 ‘제3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서 한국영화는 최우수 영화(‘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최우수 감독상(‘놈놈놈’ 김지운 감독), 최우수 남우주연상(‘추격자’ 하정우· ‘놈놈놈’ 송강호), 최우수 신인상(‘영화는 영화다’ 소지섭), 최우수 남우조연상(‘놈놈놈’ 정우성, 이병헌), 최우수 여우조연상(‘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김지영), 각본상(‘추격자’ 나홍진), 최우수 촬영감독(‘놈놈놈’ 이모개), 최우수 작곡상(‘놈놈놈’ 달파란/장용규), 최우수 편집상(‘추격자’ 김선민), 최우수 시각효과상(‘놈놈놈’ 김욱) 등 모두 13개 부문 중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아시아 필름 어워드’는 아시아 지역에서 아시아 영화의 우수함을 나타낸 장편영화들과 제작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지난해 한국 영화 ‘밀양’이 최우수 영화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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