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국민선배 윤지후 찬가 인기

  • 입력 2009년 3월 21일 00시 15분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큰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인 ‘F4’(4명의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넷상에 끊이질 않는다. 요즘은 많은 CF에 고루 나오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구준표와 관련된 게시물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지후찬가’다. 마이클럽의 한 누리꾼이 ‘국민선배 윤지후 찬가’라고 올린 글이며 4언절구 형식으로 되어 있다. 드라마에서 과묵하면서도 언제나 잔디(구혜선)를 위해 어려울 때 나타나 도와주는 지후의 모습에 매료된 ‘누나’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짧게 표현할 수 없는 마음 때문인지 상당히 길다. 이렇듯 ‘지후찬가’가 인기를 끌자 ‘아줌마 버전’이 따로 나오기도 했다. ‘너도어서 악기배워/지후현중 따라가라/엄마싫어 악기안해/닌텐도가 제일좋아’(지후찬가 아줌마 버전 중 일부)를 보면 아줌마들은 자식들이 지후처럼 멋지게 자라주길 바란다는 마음이 담겨 있지만 아이들은 잘 모른다는 반전이 있는 내용이다.

최근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지후찬가’는 이를 각색한 것이 CF에 삽입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인기를 모으고 있다. CF에 들어가는 내용은 이렇다.

“지후선배 잔디앓이/누나들은 지후앓이/지후선배 애절눈빛/누나들은 가슴앓이/살인미소 자랑마라/누나들은 죽어난다/살빠졌다 말하지만/팔뚝근육 설레이네/피디님하 지후선배/샤워씬도 넣어줘라 /달콤섹시 목소리에/누나들은 잠못잔다.”

‘누나’를 자처하는 누리꾼들은 “구준표보다 지후를 보느라 ‘꽃남’에서 눈을 뗄 수 없다. 한번 미소를 지으면 정신이 혼미해진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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