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가 남장하면…

  • 입력 2009년 3월 10일 17시 33분


중국 여배우 장쯔이가 신작 ‘매란방’에서 남장 전문 경극 배우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게이샤의 추억’, ‘와호장룡’, ‘연인’, ‘영웅’을 통해 순수한 시골 처녀부터 신비한 매력의 게이샤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온 장쯔이는 4월9일 국내 개봉하는‘매란방’에서 남자 역할을 전문적으로 하는 유명 경극배우 ‘맹소동’ 역을 맡았다.

2달 반 동안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혹독한 경극훈련을 거친 장쯔이는 극중 굵직한 남성 보이스를 능수능란하게 소화, 유연한 경극 연기를 선보인다.

천재 경극배우 매란방(여명 분)의 예술과 인생에 가장 큰 영감을 준 여인을 연기하는 장쯔이는 “그녀의 일대기를 다룬 책을 읽고 푹 빠져있었는데, 마침 영화 제의를 받아 단번에 수락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영화는 최고 무대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전설의 스타 천재 경극배우 ‘매란방’의 삶과 사랑을 다룬다.

지난해 12월 중국 개봉 당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고, 59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상영되며 언론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여명과 장쯔이는 3월23일 내한, 본격적인 한국 홍보에 나선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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