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 F4, CF킹! 삼성 애니콜 억대 계약

  • 입력 2009년 2월 3일 07시 19분


꽃미남 4인방 ‘F4’의 기세는 어디까지일까.

비록 드라마는 ‘막장’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KBS 2TV ‘꽃보다 남자’의 네 남자 주인공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은 뜨거운 인기와 함께 광고모델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전자, 통신, 식품, 의류, 자동차 등 제품을 가리지 않고 8∼10개, 많게는 20개까지 광고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

이민호, 김범은 구혜선과 함께 최근 LG텔레콤과 CF 계약을 맺었다. 이들이 출연하는 CF는 1월 촬영을 끝내 이달 중순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민호는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 스트라우스 시그니처와도 억대 출연료를 받고 지면광고 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도 여러 광고의 출연 제의를 받아 놓은 상태다.

김현중은 최근 제일모직의 의류 브랜드 엠비오와 CF 계약을 맺었다. 소속사는 “10개 이상 광고 출연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김범은 지엔코의 ‘티아이포맨’과 1년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으며 스포츠브랜드 스프리스의 모델로도 발탁됐다.

김준 역시 2∼3개의 광고출연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8∼10개의 CF 제의가 들어온 상태다.

‘F4’의 위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각자 출연하는 광고와는 별도로 이들 4명이 함께 출연하기에 이른 것.

최근 4명이 함께 출연하는 조건으로 삼성 애니콜과 억대 계약을 맺었다. 광고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즘 광고계에서 ‘F4’의 인기는 웬만한 톱스타 못지않다”며 “개인 출연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4명이 함께할 경우 효과는 더욱 파괴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인기는 곧 일본 열도도 뒤흔들 기세다. 도쿄TV가 당초 7월 방송 예정이었던 ‘꽃보다 남자’ 한국판의 방영을 4월로 앞당겼다.

네 명은 드라마 일본 홍보를 위해 4월 16일 도쿄돔시티의 JCB홀에서 팬미팅을 갖는다. ‘F4’는 이날 드라마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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