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녀’ 박예진 ‘9시 뉴스 앵커’ 깜짝 변신

  • 입력 2009년 1월 22일 15시 40분


예능프로그램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던 박예진이 지성미 넘치는 앵커로 변신했다.

박예진은 2월4일 첫 방송하는 KBS2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 연출 김종창)의 여주인공 최윤희를 맡아 명문대 신문방송학과를 수석졸업하고 9시 뉴스 앵커로 활약하는 커리어우먼을 연기할 예정.

박예진은 19일 실제 KBS 뉴스 스튜디오에서 2시간 동안 앵커 해당 장면을 촬영했다. 또한 촬영 틈틈이 9시 뉴스를 녹화해 보면서 여성 앵커의 발음과 표정 등을 참고하고 있다.

박예진은 “특히 평소에 좋아하던 김주하 앵커의 저서 ‘안녕하십니까 김주하입니다’를 읽고 앵커에 대한 욕심이 많아졌다”며 앵커 연기에 열의를 드러냈다.

지난해 예능프로그램에서 털털한 매력으로 주가를 올린 박예진은 이번엔 드라마를 통해 냉정하고 도도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여성상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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