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원더걸스 많이 닮았네… 5인조·연령대·멤버교체 사연 판박이

  • 입력 2009년 1월 8일 07시 31분


카라는 같은 여성그룹인 원더걸스와 유사한 점이 많다.

일단 멤버 수가 5인조라는 점이 같다. 또한 원더걸스는 선예와 예은, 소희와 선미가 각각 동갑내기이고, 카라 역시 박규리와 한승연, 구하라와 정니콜이 동갑내기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평균 연령도 스무 살이다.

멤버가 교체되는 위기를 딛고 성공한 사례도 똑같다. 원더걸스는 2007년 1월 ‘아이러니’로 데뷔했지만, 막내 현아가 탈퇴하고 한때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해 연말 새 멤버 유빈을 영입하고 ‘텔 미’로 신드롬을 일으킨 후 지난해 ‘소 핫’과 ‘노바디’를 연속히트 시키며 ‘국민여동생’ 자리를 굳혔다.

카라도 2007년 3월 데뷔할 당시는 4인조였지만, 그해 연말 메인보컬 김성희가 탈퇴했다.

새 멤버를 구하느라 10개월의 공백이 있었지만, 결국 구하라, 강지영 두 멤버가 들어와 ‘록 유’ ‘프리티 걸’이 잇달아 성공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일본 ‘J-팝의 여신’ 아무로 나미에를 닮은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새 멤버 구하라는 “카라 멤버로 발탁됐을 당시, ‘내가 들어와서 잘 안 되면 어떡하나’ 부담도 많았다. 하지만 노래도 좋고, 그에 따른 컨셉트도 잘 맞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너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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