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사실은 6번째 장금이”

드라마 ‘대장금’의 캐스팅 비화가 공개되며 누리꾼들이 깜짝 놀랐다.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 PD는 ‘한류-한국인의 영원한 판타지’ 강연에서 “‘대장금’의 장금이 역으로 처음에 송윤아에게 시놉시스를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윤아가 거절하자 김하늘, 송혜교, 장진영, 마지막으로 명세빈에게까지 보냈으나 전부 거절했다고.

이 PD는 톱 클라스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생각에 이영애에게 접촉했고 “‘시놉시스를 완성하고 첫 번째로 떠오른 얼굴이 너였다. 고민하다 너에게 처음 얘기하는거다’라고 얘기하며 밥까지 사고 겨우 캐스팅했다”며 캐스팅을 위해 “약장수처럼 브리핑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영애가 이 사실을 알면 어쩌시려구 그러세요∼’, ‘이영애 아닌 장금이는 상상도 어려워요’라며 힘들었던 캐스팅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