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김범수 ‘종합병원2’ 주제가 부른다

  • 입력 2008년 11월 11일 11시 44분


가수 이기찬과 김범수가 드라마 주제가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19일부터 시작하는 MBC 수목극 ‘종합병원2’(극본 최완규·연출 노도철) 주제가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가창력과 스타성에서 실력을 자랑하는 두 가수가 만나 완성할 OST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합병원2’는 94년 방송돼 본격 의학 드라마의 출발을 알린 ‘종합병원’의 후속작. 1편의 시점으로부터 14년이 흐른 현재의 이야기로 전편에서 주연을 맡았던 이재룡이 그대로 등장한다.

이기찬과 김범수가 부를 주제곡과 테마곡 등은 현재 작업 마무리 단계. 노래의 제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휴머니즘이 살아있는 의학 드라마 분위기를 살릴 웅장한 곡들이라는 것이 제작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또 이기찬과 김범수이 함께 부를 듀엣곡이나 각 인물의 성향을 나타낼 테마곡 등을 놓고 드라마에 삽입할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기찬과 김범수의 만남이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종합병원’이 주제가로 강세를 보인 드라마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1편의 경우 가수 김태영이 부른 ‘혼자만의 사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새로운 히트곡을 기대하는 애청자가 많다.

한편 ‘종합병원2’는 첫 회에서 14년 전 1편의 일부를 회상 장면으로 넣어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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