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김민선 자전거 애용… 두바퀴 사랑

  • 입력 2008년 10월 31일 07시 48분


경기 불황과 고유가 시대가 도래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전거. 레저는 물론 출퇴근용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영화배우 김민선(사진)도 자전거 사랑에 푹 빠졌다. 안이 전혀 보이지 않는 짙은 선탠으로 가리워진 차 안에만 꼭꼭 숨어있을 것 같은 여자 연예인이지만 웬만한 일상은 자전거로 모두 소화하고 있다.

얼굴이 많이 알려진 연예인들에게 자전거 타기는 큰 모험일 수도 있다. 하지만 김민선은 스스럼없이 자전거를 타며 건강관리도 함께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 건강도 챙기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자전거. 하지만 김민선이 자전거를 즐겨 타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김민선은 “솔직히 운전면허를 최근에야 땄다. 아직 운전이 서툴다. 그래서 자전거는 오랫동안 가장 편리한 운송수단이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평일과 주말오후 사람들이 붐비는 집 근처 서울 강남 안세병원 사거리를 자전거로 질주하며 외출을 하기도 해 주변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웃들이 안세병원 사거리에서 김민선이랑 닮은 여자가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특히 소문 속 여자가 진짜 김민선이라는 것을 확인한 이웃들이 깜짝 놀라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다.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됐고 무더운 여름촬영도 견뎠다”는 김민선은 앞으로 운전이 늘어도 계속 자전거를 애용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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