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세’ 스페셜 4.8%, 시작은 미약했다

  • 입력 2008년 10월 22일 10시 16분


송혜교 현빈 주연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 본방송에 앞서 방영된 스페셜 방송이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그사세’ 스페셜은 전국가구시청률 4.8%(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경쟁작 MBC ‘에덴의 동쪽’ 스페셜이 6.2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특히 송일국 최정원 주연의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 스페셜이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사세’의 4.8%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특히 ‘그사세’는 주연 배우의 지명도뿐만 아니라 표민수PD-노희경 작가 콤비가 다시 손을 잡아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27일부터 방영되는 ‘그사세’의 도전을 받을 SBS ‘타짜’는 전날보다 5%포인트 오른 18.8%를 기록했고, 월화극 1위 ‘에덴의 동쪽’은 26.0%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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