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日첫앨범 타이틀곡 2주 앞당겨 공개

  • 입력 2008년 10월 7일 17시 13분


남성그룹 빅뱅의 일본 정규 앨범 타이틀곡 ‘넘버 원(Number 1)’이 예정보다 2주일 앞선 9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일본 음반 발매와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었던 음원을 2주 앞당겨 9일 타이틀곡 ‘넘버 원’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게 됐다”며 “일본 프로모션차원에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일부 공개한 후 문의가 끊이질 않아서 국내에서도 공개를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주(10월3일)에는 일본 라디오에서 빅뱅의 ‘넘버 원’이 방송된 후 녹음파일이 국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음원 유출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빅뱅의 이번 ‘넘버 원’은 스웨덴 프로듀싱팀 ‘실버룸’이 참여, 빅뱅의 또 다른 음악적 면모를 발굴해낸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넘버 원’을 통해 선보이는 지드래곤, 탑 두 래퍼의 바운스감 넘치는 래핑과 태양의 섹시한 가성을 비롯해 대성과 승리의 또 한층 성장한 보컬은 빅뱅 멤버들의 성장을 느끼게 한다는 평가다.

또한 ‘넘버 원’은 일본어가 아니라 영어로 녹음돼 마치 팝송을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여서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다는 평가도 함께 얻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발표한 ‘하우지’나 ‘위드 유’같이 빅뱅의 일본 앨범은 국내에서와는 다른 스타일의 곡들을 수록하고 있어 빅뱅의 새로운 매력들을 발견할 수 있다”며 “YG이샵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번 일본 정규앨범은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빅뱅의 음악에 대한 관심도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빅뱅은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일본 콘서트 ‘스탠드 업 투어’와 11월 발표할 새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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