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성형’ 45세 닐슨 “플레이보이지 모델 꿈”

  • 입력 2008년 9월 10일 08시 15분


“20년 만에 다시 ‘플레이보이’표지를 장식하는 게 내 목표다.”

덴마크 출신 모델이자 여배우 브리짓 닐슨(45)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성형 수술을 받았다. 결과는 보는 사람에 따라 논란이 분분하지만, 본인은 일단 “30대의 느낌”이라며 만족해했다.

성형 과정도 TV에 공개했다.

얼굴 보톡스, 가슴 확대, 허벅지 지방 흡입, 치아 수술 등 성형 시술을 독일 리얼리티 쇼 (From Old To New, BrIgitte Nielsen in the Celebrity Clinic)에 낱낱이 보여줬다.

수술을 마치면 “가슴에 에스프레소 커피 잔 두 잔을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닐슨은 지난 해 알코올 중독 재활원에서 나온 뒤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전신성형을 감행했다. 쇼의 윤리성에 대해서도 “금기를 깨겠다”고 반박했다. 성형 수술 직후, 40대의 여배우는 20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본 리얼리티 스타로 급부상했다.

브리짓 닐슨은 1985년 영화 ‘레드 쇼냐’로 데뷔해 그해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여우조연상’을 탔다.

‘체인 히트 2', '베벌리힐즈 캅 2' 등에서 글래머 배우로 인기를 얻었다.

80년대 ‘록키’ 스타 실버스타 스텔론과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혼 당시 실버스타 스테론을 사랑하기보다는 호기심이 컸다”고 말했다.

현재 6번째 남편 이탈리아 모델 ‘마티아 데시’와 애정을 과시하고 있고, 시험관 아기로 임신을 준비 중이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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