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부사장에 김성묵 - 유광호 씨 임명

  • 입력 2008년 9월 2일 02시 57분


KBS 부사장에 김성묵(58) 전 KBS 춘천방송총국장과 유광호(60) 전 KBS 비즈니스 이사가 임명됐다.

KBS 이사회는 2일 오후 임시회의를 열고 이병순 사장이 내정한 두 사람에 대해 임명 동의했다. 김 부사장이 편성 보도 제작 라디오 등 방송 분야를 맡고 유 부사장이 경영 기술 인사 분야를 관장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동양방송(TBC) PD출신으로 KBS 1기 도쿄PD 특파원, 기획제작국 주간, 심의위원, 연수팀장 등을 거친 뒤 올해 3월 퇴직했다.

그는 ‘VJ특공대’ ‘신한국기행’ 등을 기획하는 등 프로그램 기획통으로 꼽힌다. 유 부사장은 KBS 경영직으로 입사해 총무국장, 노사협력주간, 경영본부 경영위원을 거쳤다.

그는 이 사장이 KBS 비즈니스 사장 시절 함께 구조조정을 이끌어 신망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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