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년 로마에서 태어나 8세 때 음악학교에 입학한 그는 합창단에서 보이 소프라노를 맡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15세 때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 입학하고 21세에 ‘파우스트’로 데뷔한 그는 이탈리아에서 바리톤으로 확고히 자리 매김한다.
30세부터 영국 런던의 코벤트 가든, 폴란드, 러시아 등에서 초청을 받았으며 이후 50여 년에 걸쳐 음악활동을 펼쳤다.
천부적인 재능만을 믿고 사라져갔던 다른 연주자들과 달리 그는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고전적이고 안정된 창법과 함께 상대 가수들과 좋은 화음을 만들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