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한-일 불우아동 돕는다…자선행사 열어 수익금 전액 기부

  • 입력 2008년 8월 4일 07시 47분


배우 안재모(사진)가 한일 불우 아동을 위한 뜻 깊은 바캉스를 준비했다.

안재모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 미팅의 수익금 전액을 투자, 1박2일간의 현지 여행을 기획했다. 이번 자선 이벤트에는 한일 양국의 어린이 22명이 참가한다.

안재모 측은 3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현에 있는 프린스 홀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며 “이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한일 불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자선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4일부터 1박2일간 도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시설 단체에서 생활 중인 한국 아동 12명, 일본 아동 10명 등 모두 22명이 초대됐다. 이들은 안재모와 함께 도쿄 디즈니랜드를 비롯한 현지 명소들을 방문한다. 안재모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일 양국의 불우 아동을 위한 자선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매년 여름 1회 이상 이벤트를 갖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3일 도쿄에서 펼쳐진 팬미팅에는 현지 팬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팬미팅은 3월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열린 행사이다. 안재모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와 ‘왕과 나’를 통해 차세대 한류스타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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