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개봉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세트장은 어떤 모습일까? 한 블로거가 촬영장소인 경남 남해의 다랭이 마을을 다녀와 “귀신의 집이 된 ‘맨발의 기봉이 세트장’”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기봉씨 집’은 마을 입구에 붙은 ‘맨발의 기봉이 영화 촬영지’ 팻말이 무색할 정도로 폐허가 된 모습이었다.
누리꾼들은 ‘기봉씨 볼까봐 제가 부끄럽네요’라고 입을 모으며 금방이라도 귀신이 튀어나올 것처럼 방치해두고도 관광 자원으로 홍보하고 있는 모습에 분노했다.[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