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나도 10대 때 음반 낸 아이들 가수”

  • 입력 2008년 5월 30일 11시 46분


‘연기자 김혜선이 뮤지컬 스타 전수경과 함께 노래?‘

SBS ‘조강지처클럽’에 출연중인 김혜선이 10대 시절 전수경 등과 함께 음반을 발표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31일 SBS '있다! 없다?‘에서 공개될 예정인 김혜선의 음반은 19살이던 80년 후반 발표한 옴니버스 앨범 ’푼수들‘.

김혜선은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릴 때 또래끼리 평생 기념으로 음반을 하나 갖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면서 “작사 작곡 해주시던 분의 안국동 집에서 같이 밥도 해먹고 연습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당시 ‘원했던 헤어짐’이라는 노래를 불렀던 김혜선은 “실제 노래 실력이 가수 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손사래 쳤다. 이 앨범에 함께 참여한 12명에는 김혜선 전수경 외에 현재 연극연출가로 활동 중인 아역배우 출신 김진만, 황준욱도 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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