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초대형 ‘영화 테마파크’

  • 입력 2008년 5월 21일 08시 07분


대우차판매-파라마운트 1조5000억 투자… 2011년 개장

대우자동차판매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사 미국 파라마운트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인천 송도에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맞먹는 초대형 어뮤즈먼트 센터인 ‘파라마운트 무비 테마파크’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파라마운트는 영화 ‘타이타닉’ ‘미션 임파서블’ ‘툼레이더’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한 미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는 대우차판매가 보유한 인천 송도 49만9575m² 부지에 모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건설될 예정이다. 2011년 말 오픈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개장 후 연간 5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차판매와 파라마운트 라이선싱법인(PLI)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합작법인은 ‘피엠피코리아(Paramount Movie Park)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설립되며 대우차판매와 파라마운트의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라이선스 보유회사인 미국 이스트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은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는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테마파크가 될 것이며 인천 송도의 지리적 여건과 각종 리조트 등 편의시설의 시너지를 통해 동북아 중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한국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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