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7월초 ‘서해안 페스티벌’로 서해안 돕기 나선다

  • 입력 2008년 5월 14일 11시 13분


‘연예계 기부천사’ 김장훈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서해안을 살리기 위한 또 다른 계획을 밝혔다.

김장훈은 그동안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팬들과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서해안을 방문,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서해안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서해안 살리기에 더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장훈은 “서해안이 점차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가고 있지만 아직은 관심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 7월초 ‘서해안 페스티벌’을 통해 다시 한 번 서해안을 살리기 위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이어 “서해안을 암시하는 의미로 앨범 재킷도 기름처럼 검은 색으로 제작했으나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다”며 씁쓸해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허리와 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소주를 마시고 고통을 참아내며 40여 개의 대학 축제를 돈 이야기와 겨울에도 양말을 신지 않기 위해서는 밑창에 교차로 신문지를 깔아야 한다는 비결 등을 털어놨다.

김장훈은 최근 마에스트로 프로젝트 싱글 앨범 ‘소나기’를 발표하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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