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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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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 감독은 유하 감독의 ‘비열한 거리’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동안 유력한 감독후보로 알려졌던 이 감독은 “초기 작업 중이라 별로 말을 많이 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영화 ‘내셔널 트레져’ 제작사와 협의 중이며 다른 재미교포 작가 더그 정이 각본을 쓰고 있다. 원작이 너무 좋아서 의미를 잘 살려 좋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답하며 ‘비열한 거리’ 미국 리메이크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지호 감독은 재미교포 3세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 앤디 가르시아, 케빈 베이컨, 브렌든 프레이져를 대거 캐스팅한 ‘내가 숨쉬는 공기’(4월 9일 국내개봉)로 장편 데뷔했다.
2006년 개봉돼 큰 성공을 거둔 유하 감독, 조인성 주연‘비열한 거리’는 투자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미국에서 직접 리메이크를 추진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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