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청와대 사람들’에서는 청와대 내부를 공개한다.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 25만800m²의 터에 자리 잡은 청와대는 보안 때문에 지도에도 표기되지 않은 곳이다. 본관에 있는 대통령과 부인 집무실부터 퇴청 후 대통령이 머무르는 서재까지 제작진은 내부 인테리어, 역대 청와대에서 사용된 그릇, 2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가구 등을 들여다본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좌하는 대통령비서실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도 추적했다. 대통령의 브레인이나 손발이 되어 종일 바쁘게 움직이는 이들은 매일 새벽 첫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한다.
늘 대통령과 함께 다니며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책임지는 의전비서관실부터 통일 외교 안보 재난 등에 대한 책임을 맡는 위기관리센터의 24시가 펼쳐진다. 민정비서관실 회의, 상황점검회의 등 하루에 많을 때는 5개까지 회의를 거쳐야 하는 민정수석실의 하루와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한 비서관들을 취재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